[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평해읍 직산항 인근 해상에서 3명이 탄 레저보트가 연락이 두절돼 해경이 17시간째 수색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1시 현재까지 사고 레저보터 등 흔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해경 함정 19척과 해군 함정 1척 등 20척과 헬기 2대, 유관기관 4척, 민간구조선박 8척, 해경 육상 순찰차 4대와 경찰 순찰차 3대 등 가용 세력을 총동원, 해상과 육상 수색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울진군도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어업지도선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하고 기성면 이장단과 후포.평해읍 지역 공공근로, 산불감시요원, 자율방제단 등 46명과 군청 실과소 직원 50명 등 96명을 동원해 울진읍 온양리~후포리 해안을 중심으로 육상 수색을 전개하고 있다.

울진군은 또 조업 어선 436척과 지역 어촌계장 등에게 재난문자 등을 통해 실종자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도 이날 오후 울진군어업지도선에 승선해 사고 해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8시쯤 평해읍 직산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0.6t급, 승선원 3명)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레저보트는 이날 오후 1시쯤 바다낚시를 위해 출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레저보트 승선원은 A(65, 기성면)씨, B(59, 타지역 거주), C(59, 타지역 거주)씨 등 3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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