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내년 1월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 한국의 독자적인 핵무장 목소리에 힘이 실리지 초미의 관심사다.
자국 안보와 책임을 중시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한국 내부에서도 핵무장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주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핵무력과 탄도미사일의 고도화·현실화 속에서 한국의 핵무장과 미래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당장 현실적 문제로 다가온다.
북한이 2024년 10월 31일 평양 외곽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
서울안보포럼과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안보단체 공동으로 오는 12월 6일 서울 용산 국방부 국방컨벤션에서 '북핵 위협 현실화에 따른 우리의 핵대응 전략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세미나에서 주최 측은 핵무장 천만인 국민서명운동 결의 대회도 병행한다.
김민석 서울안보포럼 이사장이 '핵무장 당위성과 추진 방법' 기조연설을 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이 '북핵 위협에 대한 우리의 핵전략' 발제를 한다.
함형필 한국국방연구원(KIDA) 안보연구센터 책임연구위원이 '핵무장 선결 조건과 과정', 송승종 대전대 군사학과 교수가 '트럼프 시대 핵 확장 억제의 실효적 보장 방안', 최승우 서울안보포럼 북핵대응센터장이 '군사적 측면의 북핵 대응 방안' 발제를 한다.
핵 분야 권위자인 이춘근 한반도평화연구원(KPI) 연구위원이며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명예연구위원, 정찬권 숭실대 교수, 손경호 국방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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