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03 09:21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지난 2일부터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 '해수호봇'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3일 KOMSA에 따르면 '해수호봇'은 카카오톡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별도 회원가입 없이 채널 추가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언제든지 검사 신청이 가능하며, 처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를 통해 검사 시기가 도래했음을 사전에 안내받아 선박의 미수검을 예방할 수 있다.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포함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카카오톡이라는 친숙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돼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강화됐다.
기존 방문, 전화, 팩스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던 검사 신청 방식이 대폭 간소화되면서 사용자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KOMSA는 내년 연말까지 고도화 작업을 통해 Chat-GPT와 유사한 생성형 AI를 통한 민원 상담과 전자증서의 발급, 공단이 주관하는 교육 신청, 예비검사 신청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용자 편의 중심의 행정서비스 플랫폼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KOMSA는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디지털플랫폼정부(DPG)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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