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해제한 것과 관련해 강력 규탄했다.

강 시장은 4일 새벽 광주시의원,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학계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법수호 비상계엄무효선언연석회의'를 열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4일 새벽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의회, 광주 5개 자치구, 5·18단체,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종교단체 대표자들과 '광주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4.12.04 hkl8123@newspim.com

이후 강 시장은 담화문에서 "비상계엄 선포는 반헌법적이고 명백한 불법이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군경은 국민의 편에서 시민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시민은 80년 학살자들을 응징하고 독재를 막아 민주주의를 활짝 꽃피웠다"며 "일순간 무너져버린 민주주의의 탑을 다시 쌓아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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