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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혁신 농법으로 지역 농업 생태계 강화

기사등록 : 2024-12-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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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작물부터 지역 특화 작물까지 재배 실험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지역 농업 생태계의 자립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 농업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감귤, 망고, 체리 등 아열대 작물부터 수박, 멜론 등의 지역 특화 과채류를 연중 시험 재배하며, 고소득과 재배 효율성에 중점을 둔 신작물 발굴을 진행 중이다.

진천 허니짱 멜. [사진=진천군] 2024.12.05 baek3413@newspim.com

군 농업기술센터는 1만 119㎡ 규모의 실증 시험포를 조성해 스마트 팜 시스템을 도입, 작물의 생육 환경을 데이터화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또 민·관·산·학 협업으로 중소형 수박 수직 재배와 머스크멜론 양액 실증 재배를 해 250명의 농업인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어 '생거진천 중소과 수박'이 올해 농촌진흥청 주관 최고 품질 농산물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축산 분야에서도 현대화 사업과 축산 악취 개선 공모를 통해 총 12억 원을 확보하는 등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남기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 가능성이 미래 산업의 제1 가치"라며 "농업 분야가 지역 성장을 이끄는 산업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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