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지난 10월 경상수지 흑자가 97.8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은 반도체, 승용차 등의 수출 증가세 지속에도 석유 제품에서 급격히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증가세는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6일 '10월 국제수지(잠정)'에서 경상수지 흑자가 9월 109.4억 달러보다 줄어든 97.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월 기준 역대 3위이며 이에 따라 올들어 10월까지 누적 경상흑자는 742.4억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600.8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0% 증가했고 수입은 519.6억 달러로 0.7% 감소해 81.2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서비스수지는 가공서비스,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7.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4.5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으며 이전 소득수지는 0.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129.8억 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8억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2.5억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29.1억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12.0억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400만 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에서 자산이 대출을 중심으로 70.1억 달러 증가한 반면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76.6억 달러 감소햇다. 준비자산은 14.4억 달러 감소했다.
[자료=한국은행] 2024.12.06 ojh111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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