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죄 고발 사건에 대해 안보수사단에 120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국수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비상계엄 관련 고발 사건은 총 4건이 접수됐다. 고발인은 ▲조국혁신당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 59인 ▲진보당 ▲더불어민주당이다.
혐의는 형법 제87조 내란죄와 123조 직권남용, 군형법 제5조 반란 혐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내 국가수사본부의 모습. yooksa@newspim.com |
앞서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4일 오후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계엄 사령관) 등을 내란죄와 군형법상 반란죄 혐의로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 대통령과 김 전 국방부 장관, 박 총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8명을 내란죄 혐의로 국수본에 고발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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