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부산 BNK썸이 청주 KB스타즈를 제압하며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BNK는 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KB와의 홈 경기에서 72-53으로 승리했다.

BNK는 시즌 10승(2패)에 가장 먼저 도달하며 선두를 지켰다. 공동 2위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이상 7승 4패)과는 2.5경기 차로 벌렸다. KB는 5승 7패에 그치며 공동 2위와 2.5경기 차 4위에 머물렀다.

김소니아가 6일 여자프로농구 KB와의 홈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사진 = WKBL]

BNK는 김소니아가 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이지마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15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B에선 송윤하가 16점, 강이은이 10점으로 분전했다.

27-9로 크게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친 BNK는 2쿼터에선 KB의 반격을 받았다. 강이슬의 3점포와 송윤하가 자유투에 이은 페인트 존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KB는 29-39까지 좁히며 전반을 마무리 했다.

BNK는 3쿼터 김소니아와 이이지마의 야투가 폭발하며 다시 점수를 벌렸다. 김소니아의 골밑에서의 계속되는 득점으로 21점 차로 앞서갔고, 심수현과 이이지마도 합세하며 64-39, 25점 차를 리드했다.

4쿼터에 BNK는 벤치 멤버를 대거 기용했다. 4분 41초를 남기고 67-45로 20점 이상 격차를 유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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