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김가희 기자 = 국회의장실은 8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점과 관련해 "12월 10일까지 처리하기는 난망하다"고 밝혔다.
박태서 의장실 공보수석은 이날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의 긴급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실적으로 (10일 처리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1일부터 예상되는 임시국회에서 이 부분에 대한 추가적 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긴급 담화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12.06 pangbin@newspim.com |
우 의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여야가 오는 10일까지 예산안 관련 합의를 마쳐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9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정부 원안 677조4000억원 가운데 4조1000억원을 감액한 예산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키자 여야 합의를 주문한 것이다.
박 수석은 "물론 국가적 비상사태지만 예산 역시 국회가 등한시할 수 없는 분야"라며 "입법부 차원에서는 입법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두 축이 예산 심의 아니겠나. 일정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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