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상민 장관은 8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을 편히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2.05 mironj19@newspim.com |
이 장관은 "이제 행정안전부 장관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더 이상 국정의 공백과 혼란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이 장관이 사전 모의하고 옹호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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