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09 10:43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윤석열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경제 피해 상황을 언급하며 "여당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대비책으로 이상하 쓸데없는 얘기하지 말고, 이번 토요일 탄핵 의결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고 버티면 환율과 증권시장 AI 반도체 등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에 돌이킬 수 없는 지장을 초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우리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은 계엄선포 후 계속 큰 충격"이라며 "지난주도 3일 만에 큰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미 금융 당국이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시장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시장 안정화가 중요하다"며 "현재와 같은 외교 불능 상태로는 가뜩이나 높아진 통상 파고를 헤쳐나갈 수 없다. 우리 반도체와 수출 경쟁력을 지속하려면 정상외교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거듭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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