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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6.1원 내린 1430.9원 개장

기사등록 : 2024-12-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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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6.1원 내린 1430.9원에 개장했다.

이날 대통령 탄핵 정국 불안감,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를 놓고 여·야 갈등과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원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외환당국이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점이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개최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외환시장은 세계 9위 수준의 4154억불 규모 외환 보유액과 순대외금융자산 9778억불 등을 감안할 때 정부·한은의 시장 대응여력은 충분한다"며 "과도한 시장 변동성에 대해서는 시장 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를 보이며 위안화 가치가 반등하고 원화도 이에 동조할 경우 원화 약세 압력은 다소 완화할 수 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11월 실업률 상승에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확률이 높아지고 달러 약세 압력을 받고 있지만 현재 달러/원은 글로벌 요인보다 국내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상방 우위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7.63포인트(2.79%) 하락한 2,360.53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4.30포인트(5.19%) 내린 627.03에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4원 오른 1,436.6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09 leemario@newspim.com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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