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동조합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하며 11일 총파업을 진행한다. 기아 노조는 이에 동참해 하루 부분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 기아 본사 [사진=현대차] |
금속노조는 10일 제29차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윤석열 퇴진을 위한 총파업·총력투쟁 지침을 확정했다. 금속노조는 지침에 따라 11일 총파업 및 총력투쟁을 진행한다. 당일 총파업 및 총력투쟁을 전개한 사업장은 지역별 결의대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지역당사 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지역사무소에 대한 규탄과 압박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12일엔 금속노조 확대간부가 파업을 하고 상경 투쟁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업에는 기아 노조가 동참한다. 오전 근무조(1직)와 오후 근무조(2직)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 노조는 참여 여부를 논의 중이나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영계는 오는 1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향해 파업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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