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12 13:53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조국혁신당은 12일 조국 혁신당 대표가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자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당당히 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쿠데타의 최대 피해자인 조 대표에 대한 사법부 판단이 매우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조 대표 비례 의원직 승계 작업과 관련해 "법원행정처·국회사무처·선관위 세 군데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비상 상황인 만큼 조속히 승계절차가 이뤄지도록 당부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 총선에서 혁신당 비례 13번을 배정 받은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조 대표 후임으로 의원직을 이어받는다. 다만 비례 의원직 승계 실무작업이 길어질 경우 백 교수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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