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환경공단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
13일 공단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성과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는 장애인고용법 제24조에 따라 장애인고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공단은 선정된 날부터 향후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장애인 고용촉진유공 정부포상 추천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일자리 창출분야 주요성과는 ▲최근 5년간 장애인 의무고용 법정 비율 초과 달성 ▲채용 시 장애인 우대가점 부여 ▲매년 정규직 채용의 약 10%를 장애인 제한경쟁으로 채용한 부분 등이다.
12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열린 '2024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 인증패 전달식'에서 한국환경공단이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2024.12.13 sheep@newspim.com |
공단은 또 장애 직원들의 입사 후 고용 유지를 위해 장애유형과 직무 난이도 등을 고려한 88개의 적합 직무를 개발하고 희망 직무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근무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장애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휠체어 보관함 설치 ▲장애인 화장실 개선 등을 추진했다는 입장이다.
공단은 청사 내 편의시설 보강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온라인 및 대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장애감수성을 키우고 포용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한 기업이 받는 '트루 컴퍼니' 은상을 수상한 바 있어 장애인고용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장애인이 입사하고 싶은 최우선 기업이 되고자 장애 포용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장애인 채용과 고용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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