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2025년도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 공모에서 국비 포함 총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14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며, 전국 155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했다.
고흥군 주민에너지 자립 6개년 계획도. [사진=고흥군] 2024.12.14 ojg2340@newspim.com |
사업은 고흥 북부권역 6개 면에 총 324개소의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개인주택, 산업단지, 복지시설에 설치해 에너지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업들이 마을을 순회하며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주택 3KW 규모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면 월 4만~5만 원의 전기료 절감, 13.5㎡ 태양열 집열기는 온수 이용 시 연료비를 월 6만~7만 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흥군은 2026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완료해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한다.
고흥군은 지난 2021년부터 남부권역과 중부권역에 걸쳐 단계적으로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를 지원해 왔다. 이번 사업은 그 연장선으로
군 관계자는 "내년 북부권역을 마무리한 뒤 2026년 산업부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 공모를 통해 마지막 미보급 지역(도덕, 금산, 봉래, 동일)까지 신청해 2030년까지 완전한 에너지 자립군 조성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