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14 16:10
[부산=뉴스핌] 남경문 남동현 기자 =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 체포하라"
14일 오후 3시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 부산진소방서 인근 도로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촉구 부산시민대회에는 5만여명(주최측 추산)이 넘는 시민들의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무대에는 죽장을 들고 '임을 위한 행진곡'이 나오면서 집회 분위기를 띄웠으며 참가자들이 이에 호응해 손팻말을 흔들며 윤석열 탄핵과 구속을 반복해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k-팝이 흘러나오면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아이돌 응원봉을 외치며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자신을 50대 건설 노동자로 소개하며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란 수괴 윤석열을 퇴진시키고 내란 동조 국민의힘을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 참가한 박모(63) 씨는 "윤석열 비상계엄 선언으로 온 나라가 혼란에 빠져 너무 화가 나서 잠을 못 잔다"면서 "인간이기를 포기한 윤석열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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