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14 17:26
[서울=뉴스핌] 지혜진 박찬제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민주당은 특검을 빠르게 구성해 수사를 진행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 인용을 반드시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란수괴 윤석열의 직무 정지는 사태 수습을 위한 첫 걸음일 뿐 윤석열을 비롯한 가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사태의 전모를 밝히겠다. 가담자에 대한 처벌이 내려질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삶을 돌보고 걱정을 덜어야 할 정치가 오히려 걱정과 심려를 끼쳐 몹시 마음이 무겁다.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고 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한 결과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표결에 참여,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탄핵안은 재적 의원 300명 가운데 3분의 2(200명)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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