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15 18:1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쇼트트랙 한국 대표팀이 올 시즌 처음으로 월드투어 계주에서 우승했다.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는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38초036의 기록으로 중국(2분38초051), 캐나다(2분38초513)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날 혼성계주 결승에서 2위로 달리다가 결승선을 9바퀴 남기고 선두로 올라섰다. 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이 직선주로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캐나다 선수를 제쳤다. 이후 최민정의 역주로 2위 그룹과 거리를 벌렸고, 무섭게 따라붙은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장성우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4초84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500m와 여자 500m에서는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최민정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7초328로 4위, 김길리는 2분27초465로 6위에 그쳤다.
김길리는 이어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 4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