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16 09:37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지난주 출시한 '매일 걷고 혜택 받기' 서비스 이용자 수가 나흘 만에 백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9일 출시한 '매일 걷고 혜택 받기'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기간 내 걸음 수에 따라 상금을 지급하는 만보기형 앱테크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건강관리 기능과 상금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객 편의성을 높인 점이 인기 비결로 분석된다. 기존 만보기형 앱테크 서비스는 주로 유효기간 또는 사용처 제한이 있는 '포인트'로 혜택을 제공했으나 카카오뱅크 '매일 걷고 혜택 받기' 상금 혜택은 캐시 형태로 대표계좌에 즉시 입금돼 '포인트 교환'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춘식이를 활용한 귀여운 디자인 역시 인기 요인이다. 서비스 페이지에서는 오늘의 걸음수·이동거리·소모 칼로리·일별 평균 걸음수 등 운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들과 함께 나만의 '춘식이 캐릭터'를 제공한다. 상금 수령 조건이 만족되면 활성화되는 고구마·물병 버튼을 클릭할 경우, 춘식이가 고구마를 먹거나 물을 마시는 애니메이션이 실행되며 운동에 재미를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 걷고 혜택 받기'를 이용하기 위해 앱을 여러 차례 방문한 고객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매일 걷고 혜택 받기' 페이지에 2회 이상 방문한 고객이 65만 명에 이르는 등 운동 기록 확인 및 상금 혜택 수령을 위해 서비스 페이지를 일상적으로 자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들의 반응 역시 매우 긍정적이다. 실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귀여운 춘식이를 보며 일주일씩 도전하겠다", "포인트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되어 좋다", "하루에 8000보씩이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거 같다", "동네 사람들에게 알려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리하고 재밌는 '매일 걷고 혜택 받기'에 많은 고객들이 호응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유용한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