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은 지난 2021년 선보인 소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내년 3월 31일 종료한다고 17일 밝혔다.
SKT는 전날 이프랜드 공식 웹페이지와 앱을 통해 서비스 종료 예정 사실을 고지했다.
[사진= 이프랜드 캡쳐] |
이는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수요와 이용 행태가 변화함에 따라 글로벌 AI 컴퍼니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 재수립으로 풀이된다.
SKT는 이프랜드를 운영하며 축적된 3D immersive 콘텐츠 제작, 글로벌 서비스 운영 및 협력 등 메타버스 경험과 기술을 AI와 결합해 추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이프랜드 종료 시점까지 유료 콘텐츠(스톤/아이템 등)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을 진행하고 그 간 이프랜드 이용자가 업로드한 사진/영상과 같은 콘텐츠 백업 지원 등 고객 케어에 집중할 예정이다.
유료 아이템 환불 신청은 별도 신청 페이지를 통해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구체적인 방법은 추후 이프랜드 앱 및 웹을 통해 상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SKT 관계자는 "SKT는 그동안 축적해온 메타버스 역량을 AI 경쟁력 강화에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