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17 09:10
[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 여서도 인근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7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경 여서도 남서방 10km 인근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 A호(24톤, 근해안강망)가 양망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혼획경위 및 불법어구에 의한 고의 포획 흔적 등을 상세히 조사하였고 불법포획 혐의점이 없어 A호 선장에게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포획된 밍크고래는 오늘 오전 목포 수협위판장에서 3200만원에 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 불법 포획은 수산업법과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