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17 22:24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스코 노사가 17일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크게 환영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료를 내고 "포스코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올해 임금협상 타결에 실마리를 마련했다"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상생으로 노사가 원만하게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철강 경기 악화, 이차전지 캐즘, 국제 정세로 인한 지역경제의 침체국면 등 지역사회에 닥친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을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포항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포스코노동조합의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에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노동 권익 신장을 위한 노동조합의 역할을 기대하며, 포스코 노동조합과 포항시의 협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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