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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에스코리아, 총액 약 70억 원 규모 시험설비 계약 5건 잇따라 체결

기사등록 : 2024-12-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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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시험설비 및 웨이퍼캐리어 제조 전문기업 삼에스코리아(이하 3S) 최근 시험설비 계약 5건(총액 약 70억원)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이차전지 시험 설비와 차량용 시스템∙단품 무향실(성능 시험실) 공급이 포함됐다.

이차전지 시험 설비 계약의 경우 이달 들어 총 3건의 계약을 잇따라 체결, 총액 41.2억 원 규모의 설비를 공급한다. 포함되는 설비는 ▲Pack Cycler(100V 이상의 전압을 가진 배터리 팩을 시험하는 장비) ▲Battery Lab(다양한 종류의 배터리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시험이 가능한 시험설비) 등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한 설비는 국내외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시험 대행 전문기관이 최종 사용처로, 고도화된 시험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차량용 시스템∙단품 무향실 계약의 경우 18일까지 확정된 2건을 통해 총 29.4억 원 규모의 설비를 공급한다. 해당 설비는 국내 기업이자 글로벌 완성차 기업 계열사의 파워트레인 부품 테스트 과정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설비는 엔진, 트랜스미션, 배기계통, 오일계통, 연료계통, 구동계통을 설치∙가동하면서 각정 성능을 측정하는 실험실로, 무향실 및 관련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에스코리아 관계자는 "당사는 이차전지 시험 설비 및 전기차를 포함한 차량용 시험설비 분야에서도 많은 경험과 제작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삼에스코리아의 기술력과 설비 제작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인 만큼 신기술이 적용된 이차전지 신제품 개발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신규 시험설비를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가전용 시험설비 분야에서는 친환경 냉매 적용이 가능한 신제품을 기술개발 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설비와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에스코리아 로고. [사진=삼에스코리아]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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