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18 15:56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신청했다. 경찰이 공수처에 영장을 신청한 첫 사례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최근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안가)과 군 관계자 비화폰 서버 등 두 건의 압수수색 영장을 공수처에 신청했다.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 영장에는 여 사령관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군 관계자의 비화폰 서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원은 압수수색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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