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청광역연합' 발전을 위해 아젠다(의제)의 제한을 둬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수십 년간 독립적으로 운영됐던 충청권 4개 시도가 '행정통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출범식 전 진행된 기자브리핑에서 이장우 시장은 충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18일 열린 '충청광역연합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2.18 nn0416@newspim.com |
충청광역연합의 발전을 위한 대전시의 역할을 묻는 <뉴스핌> 질문에 이장우 시장은 "일단 4개 시도가 공동으로 필요한 사업부터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는데 이는 연합회장을 맡게 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주관하시게 될 것"이라며 "또 연합의회의 의결에 따라 대전의 역할이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다만 우선 사업과 협의안 등에 대해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4개 시도에 각각의 주요 정책과 사안이 있는 만큼 일단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숙의의 시간부터 필요하다는 의미로, 이를 통해 공통의 주요 사안을 공감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충청권 전체 발전을 위해선 어떠한 의제의 제한이 있어선 안될 것"이라며 "모든 문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각 시도 간 소통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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