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19 08:45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외환수급 개선방안, 연장 시간대 외환거래 활성화 방안, 세계국채지수(WGBI) 관련 거래 인프라 개선방안 등을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담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7시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날 새벽(한국 시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결정에 따른 세계 주요통화 약세 등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및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그는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의 결과를 긴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세계 주요통화들이 대폭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금융·외환시장도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부총리는 "정부와 한은은 높은 경계의식을 가지고 24시간 금융·외환시장 점검 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업, 공매도 재개 등 자본시장 선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게 최 부총리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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