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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美반도체 쇼크…삼전 2%·하이닉스 4% '털썩'

기사등록 : 2024-12-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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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발표 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4% ↓
마이크론, 기대 이하 가이던스에 주가 급락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다. 간밤 뉴욕 증시 반도체주 급락과 더불어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예상치가 시장 전망을 하회한 영향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19% 하락한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98% 급락하며 17만6200원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앞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속조 조절 시사로 뉴욕 증시가 큰 폭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85% 하락했다.

전날 있었던 글로벌 메모리 3사 중 하나인 마이크론 실적 발표도 주가에 악영향을 줬다. 마이크론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전날 4.33% 급락 마감했다.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3% 이상 급락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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