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꾸준히 상승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점점 더 멀게 만들고 있다. 맞벌이 부부인 김민수(38) 씨와 정수현(36) 씨도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서울에서 직장과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고려해 집을 마련하려 했으나, 높은 분양가와 초기 자금 부담 때문에 계속 망설이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이들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로 분양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알게 되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1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3.3㎡당 4,712만4,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약 0.54% 상승한 수치로, 1년 전과 비교하면 38% 이상 올랐다.
분양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철근, 시멘트, 레미콘 등 원자재 가격의 꾸준한 상승이다. 최근 3년간 원자재 가격은 약 35.6% 상승했으며, 인건비와 공사비 상승 압박까지 더해져 건설 비용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은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분양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
이런 가운데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 평균 분양가의 약 70% 수준인 3.3㎡당 3,250만 원대로 공급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높은 분양가로 인해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실수요자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용면적 49㎡는 약 7억1,720만 원, 59㎡는 8억6,030만 원, 84㎡는 11억2,100만 원에서 12억2,220만 원으로 책정되어 서울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뚜렷하다. 계약금 5%, 잔금 95%의 계약 조건으로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중도금 대출 부담도 없다. 또한, 발코니 확장 무상 혜택을 제공해 추가 비용을 최소화했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홍은동 일원에 위치하며, 총 82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실거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내부순환로와 가까워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지하철 3호선 홍제역도 도보권에 있어 강남과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북한산, 인왕산, 안산, 백련산으로 둘러싸인 '쿼드러플 산세권' 입지는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인근 홍제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는 한강공원까지 이어져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홍은초, 인왕중 등 학교는 물론, 포방터 시장, NC백화점, 이마트, CGV 등 쇼핑 및 문화 시설이 인접해 있다. 서대문 세무서와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도 근거리에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 상승으로 내 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인식되며 계약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 단지는 입지적 장점과 함께 초기 부담을 줄여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지일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투자 가치도 높게 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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