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민들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유성복합터미널, 결혼장려금 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대전시의회는 '2024 대전광역시 의정·시정 시민 만족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4 대전광역시 의정·시정 시민 만족도 여론조사' 결과. [사진=대전시의회] 2024.12.22 nn0416@newspim.com |
그 결과 대전시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 '경제 활성화'를 꼽은 답변(33.7%)이 가장 많았다. 경제 활성화는 남녀 모두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받았다.
이어 '교통인프라 확충'(16.6%), '주거환경 개선'(16.6%), '저출산·고령화 대책'(10.9%), '안전한 도시 구축'(10.4%), '문화‧체육시설 확충'(5.6%) 등으로 응답했다.
개선 방향을 묻는 질문에도 '산업경제 활성화'(20%)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교통인프라 확대'(15.7%), '신·구 도심 균형발전'(13.4%), '시민 소통·참여 환경'(12.4%), '의료·복지 서비스 개선'(10.7%) 등의 순이었다.
특히 2호선 트램의 경우 관심있다는 응답이 67.9%에 달하며 모든 남녀, 전 연령대, 전 지역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청년 신혼부부 결혼장라금 지원에 대한 관심도 41.2%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전시의회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의회의 효율적인 인식 제고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의정활동 적극 홍보'를 꼽는 응답(35.2%)이 가장 많았다. 이어 '민원·청원 창구 개방'(33.0%), '의정활동 다양화'(17.8%), '역할과 활동에 대한 교육'(11.8%) 등을 꼽았다.
시민소통참여 방안으로는 '시민의견수렴창구 다양화'(27.5%), '주민참여예산제도 확대'(18.5%), '의회 온오프라인 상시 개방'(15.7%), '시민소통행사 개최'(13.7%), '의정에 대한 피드백 기능 강화'(12.9%), '미디어를 통한 소통 강화'(11.6%) 등의 의견들이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11월 5~9일 대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행정안전부 11월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을 대상으로 온라인 모바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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