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24년에 지역사랑상품권인 동해페이 인센티브 1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600억 원의 발행액과 55억 원의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정부 예산에 미반영된 12억 원의 국비 인센티브는 시비를 투입해 메울 예정이다.
동해시 북평민속시장.[뉴스핌 DB] 2020.08.27onemoregive@newspim.com |
현재 44개인 착한가격업소를 50개로 확대해 공공요금과 환경 시설개선비로 점포별 3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동해페이 결제 시 5% 추가 적립을 포함해 15%까지 적립 가능하며, 배달료 지원도 병행한다. 이러한 정책을 통해 소비자물가 안정과 가격 안정화를 목표로 한다.
지류형 상품권도 올해 42만1200장을 발행해 관광객들에게 지급됐다. 이는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을 줬으며, 내년에는 약 56만8300장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동해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공공기관 직원들과 전통시장, 인근 상가 방문, 소상공인 간담회를 통해 매출 증대와 공공요금 인상 억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형기 동해시 경제과장은 "다양한 지원 방안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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