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옥천군의 '대청호 뱃길' 사업이 난관을 넘어 드디어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한다.
군은 최근 선박 건조 및 구매와 관련된 계약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상교통망 사업 예정지.[사진=옥천군] 2024.12.24 baek3413@newspim.com |
이 사업은 지방 소멸 대응 기금 110억 원을 들여 8개의 계류장과 임시 계류장을 구축하고, 40인승 전기 도선 1척을 운행하는 것이다.
올해 초 A 업체와의 소송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가 지연돼 군의회의 지적을 받기도 했던 이 사업은 환경친화적 선박 도입과 내륙 지역의 한계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하지만 부서 간 협력으로 선박 계약과 선금 지급이 가능해져 내년 11월에 도선을 납품받아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청호 친환경 수상 교통망 구축 사업의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은 막바지 단계에 있다.
군은 내달 초 발주할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첫 시행 사업으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해 더 단단해진 모습을 군민께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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