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올해 익산을 찾은 관광객 수가 500만명을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 상품과 홍보를 강화해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명품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익산시가 명품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4.12.27 lbs0964@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 체험형 행사,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여행 등 맞춤형 상품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쉼이 있는 여행'을 주제로 9경 3락을 선정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했다.
또 '백반 여행'과 '9경 3락 익산여행' 등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4대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외국인의 참여로 매년 예약이 조기 마감되고 있다.
시는 철도교통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협력해 △에코레일열차 △특단열차 △이트레인 등의 임시 관광열차를 운영했다.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도 선보였다.
아울러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자 서동축제, 익산 문화유산 야행,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축제와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를 제공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K-관광로드쇼에도 참가해 백제의 다양한 흔적이 살아있는 익산을 홍보하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다양한 관광상품, 축제, 행사 운영을 통해 500만 관광도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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