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7일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착공식을 이반성면 가산산업단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과 관련 공공기관 및 협회, 항공기업 대표, 이반성면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7일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사업 착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12.27 |
센터는 국내 최초의 AAV 연구 및 시험 공간으로, 1만 1000㎡ 부지에 297억원이 투자된다.
주요 시설로는 분산 추진 시험실,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시험실, 제어 통합 시험실, 격납고, 프롭·로터 시험장, 계류장 등이다. 센터는 2025년 하반기에 준공되어 시험 가동을 거쳐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AAV 실증센터와 함께 인증지원시설, AAV 시험평가 시설, 연구시설, 기체 생산기업을 집약하여 소재 인증지원, 기체 시험평가, 실증시험, 비행시험, 기체인증, 기체생산까지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AV 부품 및 기체 제작 기업과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센터는 진주와 서부경남의 항공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진주시를 AAV 생산의 핵심 기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진주시는 또한 도심항공교통 관련 국제 콘퍼런스 및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항공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와의 협력으로 다양한 항공 관련 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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