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29 11:22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경찰청이 29일 무안공항 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 지역에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인접 도시인 함평과 목포에는 을호비상을 발령했다.
갑호비상은 경찰 최고 경계 태세다. 갑호비상이 내려지면 경찰관들은 연가가 중지되고, 경찰 가용 인력 100%까지 동원할 수 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긴급 구조지원을 하고, 소방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상황 공유를 요청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이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색이 계속되고 있어 사상자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