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29 11:36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정치권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무안공항 사고, 지금은 인명구조가 가장 최우선"이라며 "최상목 권한대행과 관련 모든 부처는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주변 지자체와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모든 기관에서도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국회도 해야할 일을 찾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관련 부처는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임해달라.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정확한 탑승객 확인을 통해 한 분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일분일초가 시급한 위기상황"이라며 당국은 행정력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히 사고를 수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회와 민주당도 사고 수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까지 승객 1명, 승무원 1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는 28명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항공기 화재를 초기 진화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