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은 "2025년은 민선 8기 시정 비전과 시정 핵심 사업을 완성해 가는 중요한 해로서 2025년 비전을 '약속의 결실, 구리시의 미래를 열다'로 정하고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백 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혼란스런 정치상황과 경제난 등 여러 위기들을 기회로 삼아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그 결과 19만 시민과 함께 만든 10개 분야, 106개 사업, 142개 과제 중 100가지를 실천함으로 70%를 웃돌게 수행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시정 비전을 밝혔다.[사진=구리시] 2025.01.01 atbodo@newspim.com |
이어 "경기도 31개 시·군 종합평가에서 10년 연속 우수기관에 오르고, 6년 연속 복지부 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와 인정을 많이 받았는데 이 같은 성과는 한마음으로 노력한 1000여 공직자와 묵묵히 지지해 준 시민들의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백 시장은 "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6대 시정 방향을 설정했다"면서 "6대 목표는 미래 성장에 대한 투자로 자족도시 기틀 마련, 사람 중심 광역교통 기반 구축 및 주차장 확충, 소상공인 활력을 되찾는 살기 좋은 경제도시 건설, 삶의 온기가 넘치는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 품격 높은 문화가 있는 건강한 행복도시 조성, 깨끗하고 안정적인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을 반드시 완성한다는 다짐으로 신년 화두를 신종여시(愼終如始)'로 삼았는데 이 말은 명심보감 성심 편에서 인용했으며, '처음과 같이 끝까지 마음을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라며 "이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확보한 신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리고 희망찬 미래를 보장받는 구리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025년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로서, 뱀은 예로부터 곤경에 처하더라도 굴하지 않는 지혜가 높은 동물로 여겨왔다"며 "구리시는 이같은 뱀의 지혜와 정신을 기반으로 시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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