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2 10:16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카이노스메드는 앞서 예정돼 있던 165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이 1월 17일로 변경됐다고 2일 밝혔다.
143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주요 투자자인 Chiron Global Group에서 불안한 국내 정세로 소속 정부의 해외 송금 승인 시기가 지연되면서다. 해당 투자기관은 기존에 공시했던 신주 발행가액 주당 2545원 투자는 변동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3자 배정 유증 대금 일부가 납입이 지연됐으나 예정된 일정으로 마무리 하겠다는 목표다. 이후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해 미국 파킨슨병 임상2상 및 국내 MSA 임상2상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MSA 임상2상 재개를 위한 IND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카이노스메드의 KM-819는 기존 글로벌 제약사들이 병의 원인으로 예측되는 알파시누클레인을 타깃한 치료제 개발에 힘쓰다 실패한 것과 달리 알파시누클레인 상위 물질인 FAF1을 타깃한다. FAF1 조절을 통해 알파시누클레인 억제와 함께 도파민 신경 세포 보호까지 근본적 치료 가능성을 확인해 글로벌 제약사 및 관계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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