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내년에 공공재원을 총동원해 18조원의 경기보강 패키지를 시행하고 경제여건 전반을 1분기 중 재점검해 필요시 추가 경기보강방안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0시1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올해 한국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상황이 맞물리며 어느 때보다 큰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률이 1.8% 수준으로 낮아지며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대외신인도 영향도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공공재원을 총동원해 18조원 경기보강 패키지를 시행하고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의 '민생 신속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노인일자리, 청년고용장려금 등 민생지원의 혜택을 새해 벽두부터 국민 한 분 한 분이 실제로 누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밸류업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외국인투자에 대한 파격적인 현금보조와 세제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미국 신정부 출범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체계적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근본적 산업경쟁력 강화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최 권한대행은 "주력산업 혁신과 유망 신산업 발굴에 역점을 두고, 임시투자세액공제, 가속상각 특례 등 중소기업의 투자여건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점을 감안해 미국 신정부 정책 전개양상, 민생경제 상황 등 경제여건 전반을 1분기 중 재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