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2 17:28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구속 기한을 연장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최근 법원에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해 허가받았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달 1일과 계엄 선포 당일인 3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안산의 롯데리아 매장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 방정환 국방부 전작권전환TF장, 김봉규·정성욱 정보사 대령 등과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지난달 24일 노 전 사령관을 내란실행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