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3 16:11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SK는 인공지능(AI) 사업을 글로벌 규모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파트너십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링크드인'에 올린 게시물에서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 및 전 세계에 있는 SK 구성원들의 변함없는 헌신과 노력은 빠른 재도약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SK의 에너지솔루션 역량을 통합해 AI 데이터 센터 등 핵심 영역의 고객과 파트너를 포함한 AI 밸류체인에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선구적인 노력과 혁신은 도전 없이 이뤄지지 않으며 이 중요한 순간에 마주칠 어떤 장애물과 관계없이 행동하고 로드맵을 추진해야 한다"며 "더 밝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용기를 발휘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회장은 "2024년은 최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를 포함해 어려운 시기였다"며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1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한 바 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