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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새벽에 폭설 내린 인천…곳곳서 차량 미끄러짐 사고

기사등록 : 2025-01-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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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5일 새벽 시간대 많은 눈이 내린 인천에서는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낮 12시까지 인천 강화군에 10㎝, 부평구 구산동 5.5㎝, 중구 전동 5.2㎝, 연수구 동춘동 5.1㎝, 서구 금곡동 4.9㎝ 등 인천 전역에 5~10㎝ 가량의 눈이 내렸다.

눈은 오전 2~ 8시에 집중됐으며 미처 제설작업이 이뤄지기 전 피해가 이어졌다.

인천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사진=인천소방본부]

오전 8시 1분께 동구 송림동에서는 쌓인 눈으로 신호등 장비가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대원들이 안전 조치를 했다.

비슷한 시각 남동구 논현동 도로에서는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다.

앞서 오전 3시 15분께 미추홀구 숭의동과 학익동에서도 각각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멈춰서 경찰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50분을 기해 강화군에, 6시 30분을 기해 인천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가 오전 11시에 모두 해제했다.

인천시와 군·구는 이날 공무원 등 500여명과 장비 228대, 제설제 2276톤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였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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