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6 10:39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쌍문역 서측 일대에 최고 46층 1404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 도봉구는 도봉구 쌍문동 138-1번지 일대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지구' 복합사업계획이 지난달 30일 서울시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은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을 포함하면 도봉구에서만 총 3곳이 승인됐다.
공급주택 유형은 공공분양주택 884세대,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281세대, 공공임대주택 239세대 총 1404세대로 구성된다.
대상지 내에는 입주민과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공원이 신설되며 보행 편의를 위한 공공보행통로도 설치된다. 아울러 앞서 주민들이 요구했던 키즈카페, 컬처센터, 공방 등도 조성된다.
쌍문역 서측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2026년 하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선도지구 중 사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은 현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에 착공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쌍문역 서측 복합사업계획 승인으로 지역 내 모든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신속,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