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7 10:06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들이 부가가치세(부가세)를 효율적으로 저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부가세박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부가세박스'는 부가세를 미리 저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으로, 연 2회의 부가세 납부 일정에 맞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자동 모으기'와 '부가세 리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 모으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10%씩 모으기'와 '원하는 만큼 모으기' 규칙을 통해 저금할 수 있다. '10%씩 모으기'는 입금된 금액의 10%를 자동으로 저축하며, 다양한 경로에서 입금된 총액의 10%를 매일 오후 12시에 '부가세박스'로 이체한다. '원하는 만큼 모으기'는 고객이 설정한 금액과 이체주기에 따라 저축을 진행하고, 지정일마다 정해둔 금액을 자동으로 이체한다.'10%씩 모으기'와 '원하는 만큼 모으기' 규칙은 중복 적용이 가능하며, 고객은 언제든 '넣기'와 '꺼내기' 버튼을 이용해 연결된 개인사업자통장에서 추가 납입 및 출금을 할 수 있다. 또한, '부가세박스'는 사업자번호 한 개 당 하나씩 개설 가능하며, 최대 1억원까지 저축할 수 있고 연 2.00%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2025.1.7 기준)
'부가세 리포트' 기능은 예상 납부액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로, 매입액·매출액 및 과거 납부 내역 등을 확인해 고객이 납부일까지 모아야 할 금액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카카오뱅크는 '부가세박스' 출시를 기념해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신규 개설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개설 고객은 3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10명을 추첨해 그들의 잔액의 2배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부가세 납입 기간 동안 고민하는 개인사업자들이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생활을 편리하게 할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