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오는 10일까지 광주지역에 최고 2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는 이날부터 10일 오전까지 5~15㎝, 많게는 2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광주시는 제설대책과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신속히 점검하고 대응에 나선다.
광주시 대설대책 점검회의. [사진=광주광역시] 2025.01.07 hkl8123@newspim.com |
특히 이번 눈은 강설 지속 시간이 길어 붕괴·전도 등의 사고의 우려가 높은 만큼 자치구, 제2순환도로 등 주요 제설 기관, 경찰, 소방 등과 함께 유기적 대응에 나선다.
광주시는 민간 제설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소형 제설장비를 이용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랭질환 취약계층을 점검하고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 홍보에도 집중해 시민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공무원과 시민은 '집과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참여해 큰 눈에 대비할 계획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날 시청 재난대책회의실에서 관계부서 및 자치구와 함께 대설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제설제 사전 살포 및 붕괴·전도 사고 대비책 등을 논의했다.
고 부시장은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은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필요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주길 바란다"며 "집과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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