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8 10:48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최근 인플루엔자(독감)과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증가하자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8일 최근 독감의사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코로나19 또한 표본 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대규모 이동과 만남이 잦은 설 연휴 전까지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최근 5주 동안 증가하고 있다. 49주 차 7.3명, 50주 차 13.6명, 51주 차 31.3명, 52주 차 73.9명이다. 코로나19 감염신규입원환자는 잠시 하락했다 다시 증가하고 있다. 49주 차 64명, 50주 차 46명, 51주 차 66명, 52주 차 111명이다.질병청은 2024~2025절기 독감예방접종을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또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 백신을 지원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마다 백신 접종 여부가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유선 확인이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이동량이 많고 집단활동이 활발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받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