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역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역사 광장 임시주차장 154면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주역 공사는 지난해 8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동안 광장 내 차량 진입을 통제하며 기존 주차장 폐쇄에 따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옛 농심부지와 전주역 뒤편 장재마을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해왔다.
전주역앞 주차장 안내[사진=전주시]2025.01.09 lbs0964@newspim.com |
하지만 농심부지 임시주차장이 운영을 종료하면서 주차 후 전주역까지 도보로 5분 이상 소요되는 불편이 제기됐다.
이에 시와 철도공단, 코레일은 이런 불편을 해소코자 공사 일정을 일부 조정, 10월부터 총 154면의 전면 임시주차장을 조성해왔다. 현재 주차 차선도색까지 완료해 막바지 단계에 있다.
시는 개방일에 불편이 없도록 주차관제시스템 설치와 시운전 등 사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전면 임시주차장 이용을 알릴 예정이다.
장재마을의 후면 임시주차장도 주차타워 조성 공사로 내달 3일부터 운영이 중지될 예정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전면 임시주차장 이용으로 전주역 이용객의 주차와 승하차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은 기간 관계기관과 협력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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