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경남도는 올해 700억원을 투입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남부권광역관광개발계획종합계획도 [사진=경남도] 2025.01.09 |
이 사업은 경남, 부산, 울산, 광주, 전남 등 5개 광역시도가 함께 추진하며, 관광거점 도시로의 발돋움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하루 더 머무는 여행지 조성'을 목표로 남동권, 남중권, 남서권 등 3개 권역에 걸쳐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경남도는 이 프로젝트에 10년간 총 1조 1천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산과 울산과 협력해 사계절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를 조성하고, 전남과 함께 한국적인 경관과 문화를 가진 웰니스 관광지를 개발한다.
향후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진주), 관광만 구축(T-UAM, 통영), 자란만 구축(T-UAM, 고성) 등 총 19개 사업이 진행된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거제 지심도 산마루문화놀이터 명소화, 양산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 등이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 사업으로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창원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 등 미비된 사업들도 국비 확보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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