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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상병동' KCC, 3점슛 16개…'잇몸' 앞세워 5연패 탈출

기사등록 : 2025-01-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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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휘, 3점슛 6방 포함해 22득점…KCC, 소노에 대승
삼성, 코번과 이정현이 공수 주도하며 LG 꺾고 2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부산 KCC가 이근휘의 3점포 6방을 앞세워 고양 소노를 물리치고 5연패의 부진에서 빠져나왔다.

KCC는 9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소노에 93-68로 낙승했다. 7위 KCC(11승 16패)는 6위원주 DB(13승 13패)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반면 소노는 이날 승리한 서울 삼성에 8위(9승 17패)를 내주고 9위(9승 18패)로 내려앉았다.

KCC 이근휘. [사진=KBL]

지난해 챔프전 우승팀이지만 허웅, 송교창, 최준용 등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부상병동' KCC는 이근휘의 외곽포가 살아나면서 승리의 물꼬를 텄다. 이근휘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22점을 넣었고, 리온 윌리엄스는 18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KCC는 전준범(3개), 이근휘(2개) 등이 전반에만 9개의 3점슛을 터트렸고, 3점슛 성공률은 75%에 이르렀다. 후반에도 7개의 3점슛을 추가했다. 골밑에서는 윌리엄스와 이승현이 돋보였다. 반면 소노는 후반 들어 턴오버를 7개나 쏟아내면서 무너졌다.

삼성 코피 코번. [사진=KBL]

잠실실내체육관에선 서울 삼성이 창원 LG에 92-88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코피 코번은 24점 9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고, 이정현이 고비마다 상대 추격을 끊는 득점들을 넣으며 14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LG는 칼 타마요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7점을 올렸으나 고개를 숙였다. LG는 5위(14승 13패)를 유지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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