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경북

"꽁꽁 언 민생경제 녹여라"...경북도, 민생안정 특별대책 점검

기사등록 : 2025-01-09 22:2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늘어난 설 명절 대비...종합대책 연계·따뜻한 명절나기 중점 추진"
김학홍 부지사 "체감도 높은 과제 지속 발굴·단기 집중 추진...민생 회복 최선"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경북도가 25개 민생안정 과제를 특별 점검하는 등 민생경제 화복에 팔을 걷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9일 전체 실·국장이 참석하는 '민생안정 특별대책 점검 회의'를 열고 민생살리기 과제 추진상황과 효과성을 점검하고 신규 과제 발굴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된 지난 12월 개최된 '민생안정 특별대책 회의'를 통해 발굴한 25개 민생과제와 '비상경제대책회의' 추진 과제를 총괄·조정, 밀도 높은 사업추진과 중간 점검을 통해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설 명절 종합대책과 연계해 서민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9일 전체 실·국장이 참석하는 '민생안정 특별대책 점검 회의'를 열고 민생살리기 과제 추진상황과 효과성 점검과 함께 신규 과제 발굴을 공유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5.01.09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이날 점검회의를 통해 도‧시군, 지방공기업 등 신속 집행 특례를 적극 활용, 전체 예산의 35%를 1분기에 조기 집행하고 '상반기 중 60.5% 집행'의 유례 없는 신속 집행으로 경제살리기에 전 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

관광 비수기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관단체 여행객 버스 임차료를 지원하는 '겨울 품앗이 관광 페스타'를 지속 추진하고, 경북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온라인 유통채널 판매 수수료를 지원하는 '얼리버드 경북세일페스타'는 1분기 내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2월까지 '경북투어패스 할인 프로모션'과 도내 숙박상품 예약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북 겨울 관광 숙박페스타'는 3월 중에 시작할 예정이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관광기업의 판매 촉진과 지역 경기 회복위해 진행한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관광기업 특별 프로모션'은 설 연휴에 추가로 진행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또 연중 발행하던 333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은 1월~2월 집중적으로 발행해 소비 진작을 유도키로 했다.

또 걍북도는 영세 소상공인 대상 카드수수료, 전기세, 상하수도세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생활 보탬 경영안정 사업'으로 고정비 부담을 줄여 물가안정과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3고(고물가, 고환율, 고이자)시대'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경영자금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또 도내 10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와 '경북 겨울 농산물 특별 판매전'를 진행해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와 비수기 농산물의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날 경북도는 '전통시장 소방안전 돌보미', '고립 예상지역 주민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 대책' 등 안전·복지·취약계층 지원 과제도 논의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금은 한파보다 더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경북 전체가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나온 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도민 체감도 높은 과제의 지속 발굴 및 단기 집중 추진으로 민생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